국방차관, 온열질환 응급환자 대비 군 응급의료 체계 점검
국군의무사·외상센터·의무후송항공대 방문…"장병 생명 보호가 최우선"
2025-07-30 16:47:16 2025-07-30 16:55:42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30일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온열질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군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30일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을 위한 군 응급의료 체계와 의무지원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이 차관이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외상센터, 의무후송항공대 등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군 의무지원 주요 현장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차관의 대외 활동이 공개된 건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차관은 의무사 지휘통제실을 찾아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응급의료 체계 현황과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의료종합상황센터 상황 조치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의무사가 응급의료 지원의 컨트롤 타워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 차관은 국군외상센터와 의무후송항공대를 찾아 의무후송전용헬기, 구급차, 호이스트 등 장비와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후송과 치료가 진행되는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차관은 "장비 유지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군 의료지원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며 "사람을 살리는 일, 우리 장병을 살리는 임무에 있어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와 의무사는 최근 폭염과 악기상에 따른 온열질환과 풍수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전 부대에 응급환자 발생 시 조기 식별과 보고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한 바 있습니다. 또 장병들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료종합상황센터(1688-5119)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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