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면 경제진흥원 원장(왼쪽 네번째),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오른쪽 네번째) 등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시멘트협회가 29일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강원지역 시멘트산업의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의 주요 대기업인 시멘트산업 협력사의 고용 둔화에 대응하고 근로자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사됐습니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은 고용노동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강원 지역 시멘트산업 협력 업체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특히 도내 시멘트산업 종사 근로자 1450명의 건강검진과 자기개발·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며 맞춤형 복지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멘트업계는 장기적으로 고용 유지를 통한 숙련 인력 보호와 산업 생태계 안정화 효과를 거두는 데 필요한 조치를 경제진흥원과 협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멘트협회는 △일자리 사업 기획·운영 △시멘트산업(회원사·협력사) 간 상생 협력 거버넌스 구축 △해당 산업 현황· 고용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업무 협력 사항을 경제진흥원과 공동 추진합니다.
서동면 강원도 경제진흥원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멘트산업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에는 인력 유지 동기를 부여하게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전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협력 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경제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멘트산업 전반의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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