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한검안학회, 눈 건강 의료 빅데이터 구축 맞손
안질환 백서 공동 개발·활용 업무협약 체결
2025-07-16 14:38:33 2025-07-16 14:49:46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전무(오른쪽)와 김은철 대한검안학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대한검안학회와 손잡고 국민 눈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동 연구에 나섭니다. 
 
한미약품은 최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대한검안학회와 '국내 안질환 통계 기반 팩트 시트(Fact Sheet)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전무를 비롯해 김은철 대한검안학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굴절 이상이나 저시력, 노안 등 주요 안질환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안질환 백서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인의 안질환에 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검안 패턴 분석 △안과 진료 지원용 안질환 백서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한미약품은 이 과정에서 안질환 관련 통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맡습니다. 대한검안학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검안 전문가들의 임상적 의견을 더해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현장 활용 및 배포를 담당합니다. 
 
박명희 전무는 "이번 협약은 안과 질환 인식 개선을 넘어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자료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 및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해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철 회장은 "굴절 이상이나 노안 등은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국내 통계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안질환 백서가 의료계는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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