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대박난 LG 스탠바이미2,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이동식 스크린 시장서 리더십 확대
북미·아시아·유럽, 주요국 순차 출시
2025-07-15 10:25:31 2025-07-15 14:19:01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2’가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해외에서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바이미2는 화면 터치 기능과 최장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번 주중 홍콩과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 미국·캐나다·베트남·싱가포르 △8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으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에서의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스탠바이미2는 지난 2월 국내 출시 후 첫 라이브 방송에서 초도 물량 1000대가 38분 만에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시 5개월간의 누적 판매량도 전작의 4배 수준으로, 특히 30대와 1인가구, 신혼부부 사이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기획과 사용성을 개선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버튼 하나로 화면이 분리되도록 개선해 테이블이나 벽면에서도 쓸 수 있게 활용도를 높였으며, QHD 터치 디스플레이와 최장 4시간의 대용량 배터리 탑재 등 성능도 개선했습니다. 화질·음향에서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아울러 자사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도 탑재했습니다. OTT와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화면을 세로로 돌리면 웹툰이나 숏폼도 볼 수 있습니다. 
 
스탠바이미2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해외 주요 매체의 잇단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미 IT 전문 매체 지디넷(ZDNet)은 스탠바이미2가 “가장 눈에 띄는 TV”라며 “기발함, 혁신, 성능의 적절한 균형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