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4.6% '최고치 경신'…5주째 상승세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정당 지지도, 민주 56.2% 대 국힘 24.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며 60%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7월7~11일 조사·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 응답은 64.6%로 전주 대비 2.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 응답은 지난주와 비교해 1.4%포인트 감소한 30.0%였습니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7월10~11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ARS 방식)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차이가 두 배 이상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에 비해 2.4% 포인트 상승한 56.2%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한 24.3%에 머물렀습니다.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31.9%포인트로 역대 최대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하면서 해당 여론조사 업체 조사 중 2018년 6월 2주차(57.0%)이후 최고치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해 기존 최저치였던 2020년 5월 3주차(24.8%)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 밖에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이 3.9%, 개혁신당 3.7%, 진보당 0.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2%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