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생 방해 세력과 전면전"…'추경·김민석' 신속처리 선언
국힘 겨냥 "원칙 없는 협상·타협 안해…6월 국회 안에 민생개혁 법안 처리"
2025-06-30 11:15:03 2025-06-30 13:58:17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겨냥해 "민주당은 오늘 이 시간부로 민생 방해 세력과 전면전, 민생 전면전을 선언한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에 대한 신속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동조, 민생 방해 세력과 원칙 없는 협상, 타협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으로 민생경제를 망친 세력이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려는 노력까지 방해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며 "반성은 없고 방해만 한 세력에게 민생경제 회복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도 낭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6월 국회 안에 민생 추경, 총리 인준, 민생개혁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서 민생경제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겠다"며 "내란 세력 척결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총리 인사청문회를 파행시키더니 오늘 자체 청문회를 연다고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에 버금가는 거짓 선동 정치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 추경을 졸속 추경이라고 억지 부리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며 "추경을 하면서 대안을 내놓아라. 민생경제 회복과 민생 추경에 대한 국민과 대내외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건 명백한 반국민, 반민생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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