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선정
통합맵·특수목적경로탐색 기술로 김해시 스마트 교통서비스 실증
2025-06-24 11:28:20 2025-06-24 11:28:2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팅크웨어(084730)의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기후위기 대응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 단위의 친환경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업인데요. 실증 대상지로는 김해시가 확정됐습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K-MaaS(한국형 통합이동서비스) 구현과 함께 김해시 대중교통 및 보행 인프라를 통합 연계해 탄소저감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실증 사업의 핵심은 고정밀 공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인프라 정보를 통합해 도시 내 이동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통합맵(HD ADAS SD Map)과 특수목적 경로탐색을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되는 도시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주요 실증 항목은 △차량·보행자·자전거를 통합 지원하는 멀티모달 길안내 △스마트 교통서비스 전용 앱 개발 △K-MaaS 및 김해시 대중교통정보 연계 △고도 정보를 활용한 탄소저감형 친환경 경로 탐색 △스마트 주차장 유휴 공간 실시간 제공 △스마트 볼라드와 연동한 침수 경고 및 우회경로 안내 등입니다. 모든 실증은 아이나비시스템즈 통합맵이 제공하는 정적·동적 공간정보와 연계돼 도심 내 교통 환경을 정밀하게 디지털화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통합맵의 고도 정보와 교통 흐름 데이터를 반영한 특수목적 경로탐색 기술을 통해 이동 수단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탄소저감형 길안내 서비스를 구현합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교통 흐름의 분산과 대중교통 연계 최적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당사가 축적해 온 통합맵과 특수목적 경로탐색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단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밀하고 정합성 높은 공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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