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에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조경), smdp(건축디자인), LPA(경관조명) 파트너십 관계자와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2일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용산정비창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더 라인 330(The Line 330)’ 프로젝트를 조합에 제안했습니다. The Line 330은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하얏트(호텔)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용산정비창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특히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파크하얏트가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등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용산타운을 제안하며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 직접적 연계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선보입니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정비사업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는 용산정비창 부지(1만2667평)의 약 44%인 5570평을 녹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녹지 공간은 그랜드파크와 8개의 프라이빗 테마정원, 6개의 중앙광장, 3가지 타입의 산책로 등으로 구성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디벨로퍼 모델로 용산에서 BTO 방식의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권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하철 1호선, 4호선, 신분당선, GTX-B를 연결하고 용산역 전면공원의 지하를 복합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남4구역은 그동안 업계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회자됐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용산정비창의 조건은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도시정비 사상 최고 조건”이라며 “비용 절감과 사업 기간 단축뿐 아니라 정비사업의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조합 수익의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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