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3% “이재명 대통령, 중기 공약 잘 실천할 것”
업계 최우선 과제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꼽아
2025-06-10 15:26:19 2025-06-11 14:13:07
[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중소기업의 10곳 중 6곳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발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3%는 "이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양일간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미지=중기중앙회)
 
응답 기업들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46.7%) △공정·상생거래 환경 조성(35.0%) △AI·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지원(22.7%) △R&D 확대 및 기술보호 지원(22.0%) 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45.3%)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이어 △국회 및 야당과 소통·협력 강화(21.7%) △국정과제 입안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8.0%) △정부부처 간 칸막이 해소·협업 강화(14.7%)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이재명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46.0%가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꼽았습니다. 이어 △경제성장 견인능력(41.0%)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39.0%)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23.3%) 등의 순이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이 대통령이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면서 "새 정부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으로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달성하고, 804만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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