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 30년…BMW의 성공 비결
‘BMW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
최근 2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달성
남다른 한국 사랑과 사회 공헌 '눈길'
2025-06-09 09:53:49 2025-06-09 14:45:10
[인천=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한 ‘BMW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이 총 1만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BMW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 (사진=표진수기자)
 
이번 행사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라는 주제로 한국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우선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존은 BMW그룹 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한 30년간의 순간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또한 BMW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전시도 함께했습니다. 
 
1990년대 생산된 BMW3 시리즈가 전시된 모습. (사진=표진수기자)
 
차량 전시 공간에서는 헤리티지 모델부터 콘셉트 모델까지 BMW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모델들이 전시됐습니다. 1990년대 생산된 클래식 BMW 3시리즈부터,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 등 다양한 모델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3일 내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BMW그룹 모델의 역동성과 다재다능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트랙 및 오프로드 등에서 전문 카레이서들이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볼 수 있는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BMW와 MINI 그리고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하루 3회 선보이며 ‘운전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나눴습니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를 국내에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이끌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 (사진=표진수기자)
 
페스티벌에선 인천 지역 아동센터 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과 워크숍 프로그램 및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투어 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나눴습니다. 
 
페스티발을 둘러보니 왜 BMW가 한국 시장에서 30년 동안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았습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회 공헌이 바로 그것입니다. 신형 5시리즈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거나, 페스티발이 열린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오픈한 점 등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BMW그룹 코리아 30주년 행사에서 한국에 첫 출시된 BMW 1시리즈와 2시리즈. (사진=표진수기자)
 
아울러  BMW 코리아는 2018년부터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활용해 전교생 4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찾아가는 ‘분교 초청 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내부는 실험실과 워크숍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자동차에 적용된 각종 기계 장치는 물론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 등 최신 모빌리티 트렌드를 포함한 7가지 자동차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서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만의 친환경 자동차 모형 제작 체험을 진행합니다. 강원도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현재까지 2941명의 학생에게 무상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BMW그룹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BMW와 MINI의 특별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난 30년간 한국 고객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인천=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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