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재직 사실 없다" 게임산업협회 관계자 검찰 소환
윤석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참고인 조사
2025-06-04 16:28:20 2025-06-04 16:28:2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윤석열씨가 부인 김건희씨 경력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중인 검찰이 최승훈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출석을 통보한 14일 서울중앙지검 모습. 김 여사 측은 전날 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조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최 국장은 4일 "오전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잠깐 조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국장은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 교수 초빙지원서 경력사항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알렸습니다.
 
최 국장은 2021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씨 이력서에 협회 명의 재직증명서가 첨부됐다는 보도를 언급하고 진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021년 12월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라고 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윤 전 대통령을 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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