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12지구 오피스빌딩 조감도. (사진=자이에스앤디)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자이에스앤디가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을지로3가에서 두 번째 오피스빌딩 수주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자이에스앤디(자이S&D)는 이날 아이비투자을지로㈜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에 들어설 오피스빌딩의 시공사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 중구 수표동 56-1 일원에 지하 8층, 지상 24층, 연면적 2만431평(6만7507.84㎡)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공사입니다. 오는 7월 착공 이후 4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8년 12월 준공 예정입니다.
자이에스엔디는 지난해 11월 을지로3가 제9지구 813억원대 오피스빌딩 첫 수주 성공한데 이어 이번 수주까지 오피스빌딩 건설 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자이에스앤디 2024년 매출액인 1조5782억원의 약 11.68%에 해당하는 큰 규모입니다.
사업 부지는 오피스 3대 권역인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환경으로는 을지로3가역(2,3호선)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중구청과 중부경찰서, 중부세무서 등 관공서와 업무시설, 비즈니스호텔이 밀집한 역세권이자 관광 상권 지역입니다.
향후 준공 시점인 2028년에는 을지로3가와 세운지구의 다수 재개발사업과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중심업무지구 추가 수주로 중대형 오피스빌딩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며 "신임 구본삼 대표 체제 아래 최근 3월에 용인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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