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구본규 대표, 트럼프 차남 만찬 참석…글로벌 입지 확대
미국 해저케이블 투자 공로 초청
워크숍 통한 베트남 현지화 점검
2025-05-22 10:42:53 2025-05-22 14:32:59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LS전선 구본규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주최한 만찬에 초청받아 참석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서 열린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식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LS전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구 대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식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초청은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뤄졌습니다. LS전선은 리조트 개발에 필요한 전력·통신 인프라 사업 참여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LS전선은 21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에서 아세안 전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력망 구축과 해저 사업 현지화 전략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LS전선 경영진은 물론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참석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LS전선은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의 레 만 훙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관련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LS전선은 베트남은 글로벌 HVDC 전력망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략 지역이라며 “해저 사업뿐 아니라 지중 전력망, 데이터 인프라 등 전방위 사업 확대를 통해 아세안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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