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LG전자가 오는 19일 전사 차원에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합니다. 지난달 말 류재철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후 첫 전사급 회의로, 글로벌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사업 전략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9월 IFA 2025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전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9일 본사 및 사업본부 경영진, 해외 지역 대표, 법인장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합니다. LG전자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경영 현황과 사업 전략 방향을 논의합니다.
이는 류 사장이 CEO로 선임된 이후 처음 주관하는 회의로, 그가 이날 어떤 경영 기조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그는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CEO까지 오른 기술형 사업가로, ‘문제 드러내기’와 ‘강한 실행력’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로 평가됩니다.
업계에선 LG전자가 이번 회의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질적 성장 발판 마련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류 사장이 AX(인공지능 전환)을 앞장서 추진해왔던 만큼, 관련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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