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탄파' 한동훈, 끝내 본선 좌절…"결과에 승복"
한동훈, 승복 연설 후 질답 없이 현장 떠났다
2025-05-03 17:17:45 2025-05-03 17:17:45
[고양=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찬탄(탄핵 찬성)파'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3일 최종 경선에서 패배한 뒤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김문수 후보가 결정되자 승복 메시지를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의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날 경선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기자들과 따로 질의응답을 갖진 않았는데요.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차에 오르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선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양=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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