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관세전쟁에 급락…2400선 붕괴
코스닥도 3% 하락세
2025-04-07 09:21:39 2025-04-07 09:36:4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미국 발 관세 전쟁 여파로 장중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처음입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14분 기준 전일보다 104.61포인트(4.24%) 떨어진 2360.7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06.17포인트(4.31%) 떨어진 2359.25에 장을 시작해 4%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4497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4억원, 2050억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보다 22.77포인트(3.31%) 떨어진 664.6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0.37포인트(2.96%) 내린 667.02에 개장해 3%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563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억원, 130억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뉴욕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 하락한 3만8314.86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97% 하락한 5074.08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5.82% 하락한 1만5587.79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7.4원 오른 1461.5원에 출발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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