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씨를 파면하자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고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7일 오후 경기 의정부역에서 윤석열씨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헌재의 윤씨 파면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12월3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 국민 한분 한분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다. 민주공화국의 원칙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워준 국회와 헌재에도 감사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내란 수괴는 파면했지만 갈 길이 멀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지난해 12월3일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니다.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시는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망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라의 규범과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내란의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 그들을 책임지게 해야 한다. 민주공화국을 지키려는 모든 정치인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또 "당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와 민생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소비는 줄고, 투자는 마르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 국민은 각자도생의 벼랑 끝에 몰려 있는데, 트럼프발 관세 폭풍까지 밀어닥쳤다"며 "이제는 광장의 분열과 적대를 끝내고,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경제 대전환을 이루어내야 한다. '빛의 혁명' 이후 대한민국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한분 한분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 저도 절박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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