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재판 촉구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석열씨의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4대 4로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사건 등을 살펴볼 때 만장일치 결론은 나오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의 절차적 하자와 한덕수 총리,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사건 등을 볼 때 만장일치의 결론은 나오기 어렵다고 본다"고 부연했습니다.
나 의원은 작금의 사태를 민주당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기본 시리즈'와 같은 급진적 현금 살포 정책으로 국민을 편 가르고 국가 재정을 파탄내려 하며, 국민을 국가에 예속시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의도대로 헌법재판소(헌재)가 이 ‘입법 폭주’에 면죄부를 준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이번 탄핵소추는 단순한 정책적 견해차나 정치적 공방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를 뒤흔드는 시도"라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헌재를 향해서도 윤씨의 탄핵심판을 기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헌재가 사실상 '내란 선동'에 가까운 야당의 떼법식 탄핵을 인용한다면, 이는 앞으로 어떤 정부든 다수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의해 언제든 국정 운영이 마비될 수 있다는 끔찍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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