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의 지지율이 3월 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3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6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7.5%, 국민의힘 36.4%,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1.3%, 진보당 1.0%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1.8%, '지지 정당 없음' 6.9%, '잘 모름' 0.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로 집계됐습니다. 본 조사의 가중배율은 0.92~1.17입니다. 이번 조사는 정치성향 문항을 '적극적 보수', '다소 보수', '중도', '다소 진보', '적극적 진보'로 나눠 보수층과 진보층을 보다 세분화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 20대서 10.1%p '상승'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2.6%포인트 상승한 47.5%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1.1%포인트 하락한 36.4%였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11.1%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대에서 50대까지,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30대 민주당 48.1% 대 국민의힘 36.4%, 40대 민주당 60.2% 대 국민의힘 21.0%, 50대 민주당 53.8% 대 국민의힘 28.7%였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58.9% 대 민주당 32.5%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질렀습니다.
이외 20대 민주당 43.1% 대 국민의힘 34.9%, 60대 민주당 43.9% 대 국민의힘 42.2%였습니다. 20대의 경우, 2주 전에 비해 민주당의 지지율이 33.0%에서 43.1%로 10.1%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호남에선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경기·인천 민주당 50.8% 대 국민의힘 33.0%, 광주·전라 민주당 63.9% 대 국민의힘 17.6%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충청과 영남에서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에서 양당의 지지율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41.8% 대 민주당 39.8%, 대구·경북(TK) 민주당 46.6% 대 국민의힘 42.6%,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42.3% 대 민주당 42.0%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4.7%에서 46.6%로, 11.9%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외 서울 민주당 46.0% 대 국민의힘 39.1%, 강원·제주 국민의힘 43.8% 대 민주당 34.2%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민주 43.4% '우위'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민주당 43.4% 대 국민의힘 31.4%로, 민주당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5.0% 대 민주당 24.3%, 진보층 민주당 77.1% 대 국민의힘 10.0%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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