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생활가전기업
위닉스(044340)가 지난 29일부터 윤희종·윤철민 각자대표에서 윤철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창업주인 윤희종 대표가 임기만료로 퇴임한 데 따른 것입니다. 윤철민 대표는 윤희종 대표의 아들입니다.
윤희종 대표는 임기만료로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났으나 사내이사직은 향후 3년 간 유지합니다.
위닉스는 지난 2015년 4월 윤철민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윤희종 단독대표 체제에서 윤희종, 윤철민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희종 대표는 위닉스 지분 28.29%(505만5971주)를 소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윤철민 대표는 위닉스 지분 19.61%(350만4241주)를 보유 중입니다.
위닉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58억761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1억9877만원으로 전년대비 6.42% 감소했습니다.
위닉스는 지난해 8월 경영난으로 자본잠식에 빠졌던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현 파라타항공)을 200억원에 인수하면서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파라타항공은 법정관리 이후 재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위닉스 본사.(사진=위닉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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