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0월 강원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원주시 소초면의 명칭을 치악산면으로 변경하는 걸 두고 원주시와 횡성군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57.7%가 명칭 변경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찬성한다’는 의견은 42.3%였습니다.
변경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다른 지자체도 낀 만큼 특정 지역이 지역 상징성을 독점하는 게 부적절하기 때문에’가 55.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 갈등만 커지는 결정이기 때문에’는 26.17%로 뒤를 이었는데요. ‘횡성군이 더 많은 치악산의 면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가 15.77%였습니다. ‘기타’는 2.6%입니다.
변경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치악산과 인접한 지역의 상징성 때문에’가 61.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는 22.46%,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지자체가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가 15.6%였습니다. ‘기타’는 0.71%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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