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글로벌 매출 비중 10%→40% 확대"
"글로벌 완성차 수주 지역 다양화할 것"
"업무 최적화로 원가 절감·수익성 향상"
2025-03-19 15:32:14 2025-03-19 15:35:37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현재 10% 수준인 핵심부품의 글로벌 고객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동화, 전장 신제품을 중심으로 수주 제품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완성차 수주 지역을 다양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경쟁력으로 지속 성장하는 '톱 플레이어'로 자리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그간 사업영역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축적한 기술 선도 역량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우는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성장, 선도 기술과 제품 경쟁력 확보,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이어가겠다"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 사업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제로베이스에서 쇄신을 강구하고 사업 합리화와 업무 최적화로 원가 절감과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한 "선도 기술과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만의 핵심 선행기술을 계속 발굴하고 확보해야만 '글로벌 톱 티어'를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 독자 기술 내재화는 물론 전략적 협업과 투자 강화로 중장기 경쟁력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제48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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