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서울모빌리티쇼' 상륙한 'BYD'
다음달 3일~13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전시회"
중형 전기세단 씰 전시…판매 계획 발표
2025-03-19 14:22:13 2025-03-19 14:42:1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서울모빌리티쇼'가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를 헤드라인 파트너로 앞세웁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BYD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BYD는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를 국내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정란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19일 서울모빌리티쇼 행사 개요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표진수 기자)
 
서울모빌리티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의 개요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완성차 업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BYD, 로터스, 이네오스그레나디어, 어울림모터스, 디피코 등이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30년 전시회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에서 가장 주목되고 있는 점은 중국 BYD의 참가입니다. BYD는 올해 초 한국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BYD는 한국 자동차 전시 문화의 상징인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국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BYD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을 전시하고 판매 계획을 전하는 한편,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토3'의 고객 인도 계획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토3는 아직까지 환경부 보조금 지급 가능한 차량으로 등록이 되지 않아 고객 인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정란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BYD가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다"며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중형 세단 씰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또 BYD가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을 한국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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