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작년 연봉 36억…절반 '뚝'
2023년 72억4600만원의 절반
2025-03-18 20:21:27 2025-03-18 20:21:27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공동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전년도의 절반 수준인 35억8500만원을 받았습니다.
 
18일 엔씨소프트의 2024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5900만원에 상여 10억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원을 받았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 대표 상여에는 특별 장기기여 인센티브가 포함됐습니다. 엔씨는 "리니지W의 출시·운영 및 글로벌 성과 창출에 따라 보상위원회에서 지급기준, 수준 등을 검토·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김 대표 보수는 2023년 72억4600만원의 반토막으로 줄었습니다. 급여는 변동이 없는데 반해, 상여가 2023년 46억6500만원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해 급여 20억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엔씨 보수 총액 1위는 김 대표 동생 김택헌 전 CPO(최고 퍼블리싱 책임자)로, 67억6700만원을 받았습니다. 김 전 CPO는 급여 5억5200만원에 상여 3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900만원, 퇴직금 30억1500만원을 받았습니다.
 
엔씨는 김 전 CPO 상여에 대해 "CPO로서 리니지W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성과 창출을 견인한 바를 반영해, 2022년 보상위원회를 거쳐 책정된 특별 장기 기여 인센티브 중 29억원 지급을 검토·결정했다고"고 공시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