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인턴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4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는 극우의힘 된 것 아니냐"며 "정말 정신 차리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는 합리적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기득권을 지키는 건 수구라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수구를 넘어서 범죄 집단을 지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건 보수라고 하지 않고 극우라고 한다"며 "어떻게 이 나라의 국정을 책임지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주장에 대해 언급하며 "최고세율 50%를 내는 사람은 시가로 따지면 60억원쯤 된다. 그게 서민이냐"며 "몇몇 사람들 10% 깎아 주자고 일괄공제를 못 올려 주겠다는데 행패 아닌가. 그러면서도 서민 운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인데 국민의힘은 왜 계속 딴지를 거냐"며 "(국민의힘은) 상식도 없고 정말로 극소수 기득권자를 위해서 불법, 부정, 부도덕 행위 감행을 일상적으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유정 인턴기자 pyun97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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