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다시 접촉"…북·미 회담 '러브콜'
폭스뉴스 인터뷰…"그는 똑똑한 남자"
"그는 날 좋아해…난 그와 잘 지낸다"
2025-01-24 13:40:22 2025-01-24 13:57:51
지난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중앙TV 캡쳐 사진.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외교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해보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는 전날 1차로 방영됐으며 이날 2차 방영분이 방송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날 좋아했다"며  "난 그와 잘 지낸다"고 말했습니다. 또 종교적 열정이 강한 이란과는 협상이 어렵다면서도 김 위원장에 대해선 "그는 종교적 광신도가 아니다"며 "똑똑한 남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지난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도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며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핵보유국)다. 우리는 잘 지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며 향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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