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익 최우선…트럼프 2기 대응방향 재점검"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주재…"기업 소통도 적극 추진하라""
2025-01-24 13:32:33 2025-01-24 13:32:3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트럼프 정부 정책 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논의를 위한 대외경제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에 대해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안을 중심으로 그간 준비해 온 대응 방향을 재점검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비롯한 정책동향을 점검하고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감은 물론, 그 과정에서 기업과의 소통도 적극 추진하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중심의 통상정책, 전통적 화석연료를 포함한 에너지 개발·생산 확대, 미국 기업 우대 조세정책 등이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그 배경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나 각종 행정명령 등에서 한국이나 한국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정부 주요 정책이 한국 경제·산업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국 정부 입장을 미국에 최대한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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