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가 금리인상 '임박'-한국證
2010-12-02 08:09: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중국이 이달초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 전후로 기준금리나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항진 연구원은 "중국의 11월 PMI가 55.2로 4개월째 상승했다"며 "PMI의 계속된 상승은 중국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며 현재 진행중인 경기하강 추세가 완만하게 진행중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PMI의 원재료 구입물가 항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함을 의미한다"며 "소비자물가가 10월 4.4% 상승한 데 이어 11월에도 4%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경기가 완만하게 하강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정부로서는 통화긴축의 강도를 더 높이려 할 것"이라며 "이번달 10~12일 경제공작회의 개최와 경제지표 집중 발표를 전후로 기준금리나 지급준비율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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