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엔에이치엔(
NHN(181710))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PC·모바일판의 전 세계 시험 서비스(글로벌 테스트)를 2월25일~3월4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슈터 RPG입니다. 좀비 아포칼립스의 생존자를 조작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는 게 특징입니다.
'다키스트 데이즈' 포스터. (이미지=NHN)
NHN은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이머 대상으로 두 차례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는데요. 대규모 협동 레이드 등 멀티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서 PC판이 처음 공개되는데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신작 출시 전 시장 반응을 최종 점검하는 행사입니다.
NHN 관계자는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위해 지난 CBT에서 수집된 국내 이용자들의 피드백들을 대거 수용하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며 "특히, 조작감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수정하고 게임 패드 정식 지원을 위한 게임 컨트롤러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NHN은 기존의 반복 임무를 개편하고 이야기의 개연성과 몰입도를 높였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게임 진행을 돕는 가이드와 이용자간 상호 작용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테스트 소식을 알리는 브랜드 사이트도 열렸습니다. 사이트에는 자세한 일정과 뉴스레터, 각종 행사 정보,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의 생존 확률을 시험할 수 있는 미니게임 등이 준비됐습니다.
현재 이 게임 뉴스레터의 구독자에게는 테스트 기간에 쓸 수 있는 게임 내 특별 보상 쿠폰을 주는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규모 제한 없이 PC 및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이는 테스트인 만큼, 출시 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피드백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강점으로 평가되는 주요 콘텐츠는 고도화하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과감하게 개선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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