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김창한 "'빅 프랜차이즈' IP로 기업가치 배가"
자체제작 공격적으로 확대
퍼블리싱 확장도 지속
2025-01-16 11:47:40 2025-01-16 11:47:4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빅(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16일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크래프톤의 미래 5년, 프랜차이즈 IP'를 주제로 2025년과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빅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 확보 전략으로 △자체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배급) 볼륨 확장 △자원 배분 효율화를 꼽았습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크래프톤)
 
우선 크래프톤은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제작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립니다. 14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과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신작 파이프라인을 강화합니다. 또 개발 역량을 더 전문화할 방침입니다. 이 전략은 확장성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IP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배급은 IP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이용자와 매출 규모 증대를 추진합니다. 여러 신작을 시장에 출시해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로 핵심 프랜차이즈 IP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다각화를 위해 세컨드파티 퍼블리싱(2PP), 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고,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 확장과 해외 배급 역량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튜디오 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발굴·제작·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경쟁력 높은 IP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크래프톤의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며 "PUBG: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새로운 '빅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계단식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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