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 풀MVNO 본격 추진…알뜰폰 사업 집중
싱가포르 서클스 자회사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2025-01-14 19:46:36 2025-01-14 19:46:3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준비했던 스테이지파이브가 풀MVNO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풀MVNO는 통신사로부터 재할당을 받아 단순히 요금제를 재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전산설비로 직접 요금제를 개발하는 사업자를 의미합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풀MVNO 사업을 위해 14일 싱가포르 통신사인 서클스의 자회사 서클스 MVNE와 서비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풀MVNO 사업이 아직 전례가 없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20여년 간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은 검증된 글로벌 사업자와의 기술협력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클스 MVNE는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알뜰폰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잘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적 인프라와 운영 등을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풀MVNO 솔루션을 갖췄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서클스 MVNE와 협력을 통해 올해 풀MVNO 사업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서클스 MVNE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 알뜰폰 기술 인프라 제공 기업(MVNE)와 MVNO와 통신사 사이를 중개하는 사업 모델(MVNA) 사업자를 대상으로 코어망 연동 과 솔루션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과 멀티테넌시 플랫폼을 갖추고 풀 MVNO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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