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내란 수괴 윤석열씨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형식,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3일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윤석열씨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씨 법률대리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소는 재판기일을 1월14일, 16일, 21일, 23일, 2월4일로 5회 일괄 지정했고, 대통령은 적정시기에 출석하기로 했다"면서도 "대통령이 헌법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는 "고위공직지범죄수사처와 국가수사본부의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월14일은 출석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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