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미리 내 집 전담부서 신설…한강사업단 사장 직속 편제
2025-01-06 16:00:56 2025-01-06 16:00:56
SH 공사 전경. (사진=SH공사)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주택 정책인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II)’ 의 공급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편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SH공사는 2024년 12월 30일 취임한 황상하 사장의 주요 경영 목표인 ‘미리 내 집 공급 확대’ 및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공공성 확보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취임 1주 만에 이번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H공사는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핵심 저출생 대책인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II)’의 공급을 전담할 ‘미리내집공급부’를 주거복지본부 산하에 신설했는데요.
 
‘미리 내 집’은 2024년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지난 한 해 총 1022호를 공급했습니다. SH공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구역인 ‘서초 서리풀 지구(미리 내 집 1만1000호 공급 예정)’를 포함해 구룡마을·성뒤마을 등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 구역 내 주택(건설형), 역세권 등 신축 매입 주택(매입형), 서울 시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기부 채납 주택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급 가능한 주택을 확보하는 즉시 이번에 신설한 미리내집공급부가 신속하게 신혼부부 등 수요자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SH공사는 CEO 중심의 속도감 있는 한강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도시정비본부에 소속된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이동 편제했습니다.
 
SH공사는 지난해 ㈜한강버스를 설립(SH 지분 51%)하고 올해 정식 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트윈아이(대관람차) 사업은 작년 9월 행정안전부 지방 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한강 곤돌라’ 도입 등 다양한 한강 개발 사업도 추진합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미리 내 집의 신속하고 안정적 공급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결심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며 “한강버스 등 한강 개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매력특별시 서울’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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