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제약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제약바이오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의미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 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잇따라 승인을 받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기업들은 권위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과 제약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다도 평가했습니다.
다만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은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노 회장은 "시장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에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가 갖고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노 회장은 "29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단한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 한해를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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