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서울고법 형사20부는 23일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보석 취소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이나 도망 염려, 방어권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원심의 보석 허가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에스엠(041510) 인수 과정에서 경쟁자
하이브(352820)이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주가를 하이브 공개 매수가보다 높게 설정 및 고정해 시세를 조정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던 중 지난 10월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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