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국노총 첫 방문…정년연장 등 노동정책 논의
2024-11-19 07:31:48 2024-11-19 07:31:4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한국노총과 정년연장, 5인 미만 사업장 종사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 노동 정책 의제를 논의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찾아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여당 대표로서는 처음인데요. 앞서 지난해 11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방문하려 했으나 직전에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년연장, 노동자 권리 보장, 5인 미만 사업장 종사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 사회연대입법, 정의로운 산업전환 등의 제도 개선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임이자·김위상·우재준·김소희·조지연 의원 등이 참석합니다. 한국노총에서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지도부가 자리합니다. 
 
아울러 이날 한국노총은 최근 민주노총, 민주당 등 야당과 함께 발표한 '2024년 정기국회 양대노총 핵심 입법과제'의 처리를 요구할 전망입니다. 
 
이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사용으로 폐기된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도 포함돼 있는데, 한국노총 측은 법안의 재추진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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