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4일 매출액 2조32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매출은 전 분기보다는 8% 감소했습니다.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54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 97억 달러 대비 56%를 채웠습니다. 회사는 현재 친환경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 중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익 4,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남은 기간도 고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