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4Q 이후 실적 회복 전망..'비중확대'-현대證
동아제약·셀트리온 '톱픽스'
2010-11-16 08:44: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정부 규제가 시장에 안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동아제약(000640)셀트리온(06827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의 매출 정점 도달과 규제로 인한 영업활동 둔화 지속으로 동아제약의 지난달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대비 6%, 유한양행(000100)은 17%,
한미약품(128940)의 경우 9%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각 업체의 상위 10개 주력제품의 경우 매출 감소폭 둔화로 전달과 비교했을 때
추가적인 실적 악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오는 28일 시행을 앞둔 리베이트 쌍벌죄 하위법령이 현재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 규제가 안착되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제품력과 브랜드 로열티를 보유한 상위업체들의 영업활동이 재개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수 영업환경의 정상화와 영업 재개 노력에 따른 상위업체 실적 개선,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와 수출 확대에 따른 글로벌 진출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약 개발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동아제약과 셀트리온을 '톱픽스'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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