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 "철스크랩 자원순환형 산업으로 육성해야"
'2010 철스크랩 국제 세미나'
2010-11-09 1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철 스크랩을 자원 순환형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됐다.
 
한국철강협회 철 스크랩위원회는 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철강 및 철 스크랩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철 스크랩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철 스크랩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방안’이란 주제로 철 스크랩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최됐다.
 
오일환 철 스크랩위원회 회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철 스크랩 규모는 2700만톤으로 철광석, 유연탄 등과 함께 철강의 3대 원료”라며 “철 스크랩은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닌 국가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상동 중국강철협회 부비서장은 “앞으로 철 스크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간 전략적 합작은 물론 철 스크랩 회수 가공배송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츠지 일본 철리사이클공업회 회장은 “일본은 조강생산의 31.3% 정도에 철 스크랩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포장용기, 가전, 자동차 등 개별 물품의 특성을 고려한 각종 리사이클 관련 법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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