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1940 공방..IT株 '귀환'(10:05)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19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4%)오른 1936.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665억원 들어오면서 시장을 지탱해주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4억원, 296억원 어치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수가 들어오며 전기전자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 역시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금융, 전기가스업종도 1% 내외의 상승흐름 전개되고 있다.

 

반면 그간 상승에 다른 차익매물을 받으며 운수장비업종이 1.8% 약세로 가장 크게 밀리고 있고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업종도 동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업황 회복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부진했던 IT주들이 살아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사흘만에 2% 넘는 강한 반등 나오면서 76만원선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하이닉스(000660)도 3%~5%대 초강세를 기록 중이다. 금융주도 선전하면서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이 1%대 동반 오름세 형성하고 있다.

 

반면 가파른 랠리를 이어온 현대차그룹 '3인방'은 일제히 하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모두 차익매물을 받아내면서 2%대 조정을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도 1%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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