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프로, 과도한 주가 논란…5% 약세
2023-04-12 10:10:27 2023-04-12 10:10:27
[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승승장구를 달리던 에코프로(086520)가 증권가 매도 의견으로 인해 장 초반 약세입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날 대비 5.20% 하락한 7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647% 가량 오른 에코프로는 전날에도 6.51% 상승한 76만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82만원까지 올라 주가 과열 논란에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가 이날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증권가에서 처음으로 매도 의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는 45만4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으며, 2030년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려면 당분간 중기 실적을 확인해 가는 상당한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증권가에서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이 합리적이라면 지금의 주가 상승세는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현 시점에서는 주가 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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