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코스피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밝히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23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7.07포인트(0.71%) 내린 2399.89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이 151억원 매도우위로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102억원 매수우위입니다.
업종지수는 보험과 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입니다. 의약품, 증권, 의료정밀이 1%대 약세이며 뒤를 이어 기계, 서비스업, 음식료업, 전기전자 등이 하락 중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주장 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신용 조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고, 경기 연착륙 가능성 또한 높지만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주장한 점 또한 부정적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7포인트(0.30%) 내린 810.9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135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181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9.80원(0.75%) 내린 1297.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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