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월에만 연 수주 목표치 21% 달성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지난 1월에만 21%의 연간 수주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5억달러(6097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올 초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포함해 지난 1월에만 2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 가운데 2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예상"이라며 "경쟁력을 가진 FLNG 시장도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2022년에 122억달러, 94억달러를 각각 수주하며 목표치를 초과한 바 있습니다. 

 

(참고사진)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이승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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