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다보스포럼서 '제네시스 X' 전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 부착
다보스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 전시
2023-01-19 14:36:57 2023-01-19 14:36:57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X)'를 특별 전시하며 세계박람회 후보지인 부산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했다(사진=현대차그룹)
 
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 행사인데요.
 
해외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단체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석학과 언론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네시스 엑스는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 전시돼 행사에 참석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및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다섯 번째 콘셉트카입니다.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죠.
 
경기도 남양 소재 현대차·기아(000270) 기술연구소에 있던 제네시스 엑스를 스위스로 옮기는 작업은 전문 배송업체가 맡았습니다. 보안트럭으로 공항까지 운반한 뒤 전용 알루미늄 특수 캐리어에 담아 화물용 항공기에 실어 현지로 옮겼는데요. 이 모든 과정을 콘셉트카 제작 및 차량 관리에 참여했던 현대디자인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동행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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