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300선이 무너지며 1%대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43.38포인트(1.86%) 내린 2289.41을 기록 중이다.
양도세 회피성 매물 출회가 종료된 개인이 16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9억원, 72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0.37%)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다. 증권, 보험, 금융, 통신, 운수창고 등이 2~3%대 약세다. 이날 배당락일(배당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기준일)을 맞아 앞서 배당 권리를 확보한 투자자의 매물이 고배당주에서 대거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배당주를 묶어둔 코스피고배당50의 경우 5%대 하락세를 띄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04포인트(1.00%) 내린 697.1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429억원, 3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46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90원(0.15%) 내린 1269.50원을 기록 중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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