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 화장품 활황 타고 턴어라운드 기대
2024-08-05 10:56:00 2024-08-05 10:56:0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스킨앤스킨(159910)이 화장품 수출 활황을 타고 턴어라운드(실적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3분기내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스킨앤스킨은 LG생활건강 프리미엄 라인 제품을 납품하는 1차 벤더로 CGMP 인증을 가지고 있는 기술력 있는 회사로 알려지는데요. 2020년 옵티머스 펀드 관련 배임횡령으로 회사는 상당기간 공개매각,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2021년 3월 더편한의 자회사 편입 이후 한번도 발행하지 않았던 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등을 진행하고, 9월13일 신규 임원 선임을 위한 공시를 하는 등 회사 주요 정책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최근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높은 화장품 연구 개발(ODM)을 활성하고 자동화 설비를 증설 및 신규 공장 인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생산규모(CAPA)를 늘리고 원가를 낮추어, 수익성을 높이는 체질 개선을 하고 신규 임원 선임을 통한 인력 쇄신과 사업성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 마케팅 회사와 협력해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디브랜드 제품을 ODM 생산해 수익성도 제고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오랜 적자를 탈피하고 8월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 3분기내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