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28·김남준)의 첫 공식 솔로 앨범과 타이틀곡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나란히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RM이 지난 2일 발매한 '인디고'는 17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5위로 데뷔했다. 밴드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8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RM은 솔로로서 '빌보드 200'에 두 번째 진입 기록을 세웠다. 앞서 2018년 10월 발매한 '모노.(mono.)'가 '빌보드 200'에서 26위에 오른 적이 있다.
솔로로 '핫10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BTS 멤버 중 6명이 각자 솔로로 '핫100'에 진입했다.
제이홉(J-Hope)은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모어(More)'·'방화(Arson)', 슈가(Agust D)가 '대취타(Daechwita)'·'댓 댓(That That)'·'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My Dreams)', 뷔가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정국이 '스테이 얼라이브'와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진(JIN)이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이 차트에 오른 바 있다.
K팝 전체에서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RM은 '빌보드200'과 '핫100'에 동시 진입한 다섯 번째 가수가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 블랙핑크, 제이홉이 이 같은 성적을 낸 적이 있다.
앞서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통하는 영국(UK)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 이번 신보는 45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RM_솔로 앨범 Indigo.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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