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13일 입대…"안전 예방, 현장 방문 삼가야"
2022-12-12 14:02:40 2022-12-12 14:02:4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본명 김석진) 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했다.
 
진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검은색 티셔츠에 머리를 짧게 깎은 '예비 국군 장병' 모습을 올렸다.
 
아이돌 활동 10년 만의 낯선 모습에 "생각보단 귀여움"이라고 적었다.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올해 만 30세(1992년생)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자신에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13일 육군 전방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입소일 현장에 BTS의 팬과 취재진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자치단체 등과 함께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입소 후 관리는 통상 우리 장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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