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과 백신 개발 MOU
국산 백신 개발·상용화 추진…4개 분야서 협력 추진
2022-11-22 15:42:10 2022-11-22 15:42:10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우정택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장(왼쪽)과 유원일 아이진 대표가 국산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진)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아이진(185490)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이하 사업단)과 국산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진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면역보조제 시스템과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시스템을 활용해 대상포진 예방백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개발 중이다.
 
사업단은 신·변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 백신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선도를 위한 전 주기적 백신 개발 허브 구축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출범했다. 사업단은 오는 2026년까지 신속·범용백신기술개발사업, 미래성장고부가가치백신개발사업, 백신기반기술개발사업 등 3개 사업을 수행하며 단기간 내 상용화 목표 달성과 효율적 연구수행 및 지원을 위해 세부사업들을 총괄하는 1개 사업단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백신 개발에 대한 상호 연구 협력 강화 △감염병 연구, 기술, 정보 현황의 적극적 교류 △백신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및 임상 시험 등 전주기적 협력 △백신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우정택 사업단장은 "백신 개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아이진과 MOU 체결을 통해 백신 개발이 초기 연구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에 이르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원일 아이진대표는 "사업단과 업무협약의 취지에 따라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의 확립과 고도화 추진을 통해 각종 전염병에 신속대응 할 수 있는 백신 연구와 상용화에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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