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작년 매출 1조3568억…사상 최대치 경신
영업익 1386억원…전년 대비 40.2% 성장
2026-02-05 17:29:10 2026-02-05 17:29:10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3568억원, 영업이익 13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4.2% 늘어난 115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3439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6억원, 311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반의 전략 수립과 자원 배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그룹사의 체계적인 운영 지원에 집중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자체 사업 부문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계열사의 고수익 사업 확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일회성 비용 감소도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헬스케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51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에선 일반의약품 매출 증대로 1조1367억원의 매출이 기록됐습니다.
 
의료기기 사업에선 주력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유착방지제 '가딕스'는 연 매출 231억원을 기록했고, 지혈제 '액티클랏'은 코드인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7% 증가한 81억원의 매출을 달하며 의료기기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헬스·뷰티 사업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한미사이언스의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PRO-CALM)'은 지난해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75% 성장했고, 화장품과 식품 부문의 핵심 제품 5종 역시 시장 내 인지도를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컨슈머헬스, 의약품 자동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형 지주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각 사업 부문에서 축적한 경쟁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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